'막돼먹은 영애씨'의 순수 연하남 최원준이 매력적인 '작업남'으로 변신,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시즌드라마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에 꽃미남 제약회사 영원사원 강항준 역으로 출연해 맛깔 연기를 선보인 것.

이날 방송에서 최원준은 약품을 들고 B&A 성형외과를 찾은 강항준(최원준)이 홍보실장 서진(정애연)에게 신약에 대해 설명 해주겠다며 작업을 시작하다 결국엔 “한 번 자드릴 수 있다!”는 도발적인 대사를 하며 ‘막돼먹은 영애씨’ 연하남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작업남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최원준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나온 분량은 적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발칙 솔직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 보면 작업남 기질이 있다”며 그의 첫 등장에 반색했다.

최원준 소속사 측은 “확실한 작업남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 뿐만 아니라 일명 ‘작업 패션’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다. 지금은 방송에 나오는 횟수는 적지만 4회부터 극의 주축으로 연기를 보일 예정이니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