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박종수(朴鍾秀) 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박종수 사장은 "향후 싱가포르 IB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선진 IB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라며 "자기자본 1억달러를 투자해 헤지펀드를 직접 운영하고 북경리서치센터를 통해 글로벌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WM, Trading, IB 등 투자은행 핵심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1970년 외환은행에 입사한 후 대우증권 사장,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LG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4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이 합병한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선임돼 2년간 근무해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