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가 16일 자회사인 '옵티팜솔루션'을 3년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지바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가 (주)옵티팜솔루션센터, (주)메디피그코리아 2개사를 흡수합병한후 (주)옵티팜솔루션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옵티팜솔루션센터와 메디피그코리아,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의 합병을 통해 원천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각 연구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바이오 벤처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후의 옵티팜솔루션은 연구개발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실현을 통해 3년이내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옵티팜솔루션센터는 미생물학적 검사, 항원검사(PCR), 혈청학적 검사 등을 통해 면역강화제 농장 맞춤형 백신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메디피그코리아는 대체장기개발용 무균미니피그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대체장기 외에도 고지혈증, 당뇨병질환모델 등 연구 목적에 맞는 실험용 모델도 공급하고 있다.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는 역분화방식 줄기세포 배양에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고효율의 형질전환가금류를 생산하고 계통조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