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가 16일 상승반전한 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알앤엘바이오는 전날보다 230원(14.84%)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의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14일 친환경소독제인 '스누캅'이 중국 농업부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후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지만, 다음날인 15일에는 5%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15일 하락세에도 기관이 10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모았고, 16일 들어서도 장초반부터 10% 이상 상승했다.

알앤엘바이오의 '스누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친환경 소독제로, 이번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4년간 중국의 조류독감 공인 검사기관인 '하얼빈 연구소'에서지난 효능실험 및 안정성 시험을 거쳤다. 회사측은 오는 2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기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스누캅'의 판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