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테마株] IPTV : 온미디어 ‥ 영화 기본판권 다량보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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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인터넷)TV의 채널 형태 방송 송출을 허용하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법'이 작년 말 국회에서 통과된 후 가장 큰 수혜 업체로 주목받는 기업이 콘텐츠제공(PP) 업체인 온미디어다.
온미디어는 케이블TV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이다.만화채널 투니버스,영화채널 OCN 수퍼액션 캐치온,여성채널 온스타일 등 10여개 케이블TV 채널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IPTV 사업자들이 온미디어의 콘텐츠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때문이다.
IPTV 사업자들이 향후 케이블TV와 경쟁하려면 채널 형태의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데 세계적인 스튜디오 영화들의 한국 기본 판권을 다량 보유한 온미디어와 어떤 형태로든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기본 판권은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위성 IPTV 등 모든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것을 말한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IPTV에 채널을 송출하는 데 따른 추가 비용은 미미하며 보유 콘텐츠의 대부분이 독점이기 때문에 IPTV 사업자들은 온미디어와의 제휴가 불가피하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구 연구원이 제시한 이 회사의 6개월 목표 주가는 1만원이다.
하지만 정작 회사 측 입장은 애매하다.온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IPTV 사업자와 사업을 진행하거나 논의하고 있는 게 없고 IPTV에 대해 온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결정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또 "우선 IPTV가 어떤 식으로 서비스되고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 살펴 봐야 할 것"이라며 "기존 케이블TV 사업자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시작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언급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온미디어 측은 대신 신규 사업인 미디어2.0 콘텐츠 제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작년 말 '플레이닷컴'이라는 인터넷 방송채널을 개장했다.
플레이닷컴은 시청자가 수동적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대회 참가자가 될 수 있고,방송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도 있는 게임 방송이다.온미디어는 하반기부터 플레이닷컴의 방식을 음악 스포츠 바둑 등의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온미디어는 케이블TV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이다.만화채널 투니버스,영화채널 OCN 수퍼액션 캐치온,여성채널 온스타일 등 10여개 케이블TV 채널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IPTV 사업자들이 온미디어의 콘텐츠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때문이다.
IPTV 사업자들이 향후 케이블TV와 경쟁하려면 채널 형태의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데 세계적인 스튜디오 영화들의 한국 기본 판권을 다량 보유한 온미디어와 어떤 형태로든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기본 판권은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위성 IPTV 등 모든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것을 말한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IPTV에 채널을 송출하는 데 따른 추가 비용은 미미하며 보유 콘텐츠의 대부분이 독점이기 때문에 IPTV 사업자들은 온미디어와의 제휴가 불가피하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구 연구원이 제시한 이 회사의 6개월 목표 주가는 1만원이다.
하지만 정작 회사 측 입장은 애매하다.온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IPTV 사업자와 사업을 진행하거나 논의하고 있는 게 없고 IPTV에 대해 온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결정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또 "우선 IPTV가 어떤 식으로 서비스되고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 살펴 봐야 할 것"이라며 "기존 케이블TV 사업자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시작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언급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온미디어 측은 대신 신규 사업인 미디어2.0 콘텐츠 제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작년 말 '플레이닷컴'이라는 인터넷 방송채널을 개장했다.
플레이닷컴은 시청자가 수동적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대회 참가자가 될 수 있고,방송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도 있는 게임 방송이다.온미디어는 하반기부터 플레이닷컴의 방식을 음악 스포츠 바둑 등의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