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테마株] 건설ㆍ지주사 : 대림산업‥도심 재개발사업 활성화 등 주택 공급 확대정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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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신정부의 연 50만가구 주택 공급의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서 용적률 및 층고제한 완화를 통한 도심재개발 사업 활성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에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많이 확보한 대림산업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변 연구원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법은 이미 신도시 개발 등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기존 지역 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급격한 정책 변화가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방향성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정책 수혜와 함께 개발 사업도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뚝섬 3구역에 100평짜리 196가구를 평당 4400만~4500만원에 분양키로 하고 현재 분양 심의를 받고 있다"며 "이 사업은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총 사업비가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작년 12월 말 응찰한 쿠웨이트 KNPC 공사 수주도 1분기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 같은 국내 대규모 개발 사업 및 수주로 2005년부터 작년까지 4조원대에 머물던 대림산업 매출이 올해 5조7000억원대로,내년 7조100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순이익도 2009년까지 3년간 평균 28%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목표 주가 26만5000원을 제시해 놓고 있다.
SK증권 김석준 연구원도 "대림산업은 작년 6억5000만달러 해외 수주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의 5배에 이르는 32억달러를 수주함으로써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해외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SK증권은 대림산업 목표 주가 2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저평가 메리트도 갖고 있다.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유화사업 부문의 올해 실적 악화를 예상하더라도 향후 전개될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적정 투자자산의 가치를 감안하면 매수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서 용적률 및 층고제한 완화를 통한 도심재개발 사업 활성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에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많이 확보한 대림산업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변 연구원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법은 이미 신도시 개발 등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기존 지역 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급격한 정책 변화가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방향성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정책 수혜와 함께 개발 사업도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뚝섬 3구역에 100평짜리 196가구를 평당 4400만~4500만원에 분양키로 하고 현재 분양 심의를 받고 있다"며 "이 사업은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총 사업비가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작년 12월 말 응찰한 쿠웨이트 KNPC 공사 수주도 1분기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 같은 국내 대규모 개발 사업 및 수주로 2005년부터 작년까지 4조원대에 머물던 대림산업 매출이 올해 5조7000억원대로,내년 7조100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순이익도 2009년까지 3년간 평균 28%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목표 주가 26만5000원을 제시해 놓고 있다.
SK증권 김석준 연구원도 "대림산업은 작년 6억5000만달러 해외 수주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의 5배에 이르는 32억달러를 수주함으로써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해외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SK증권은 대림산업 목표 주가 2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저평가 메리트도 갖고 있다.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유화사업 부문의 올해 실적 악화를 예상하더라도 향후 전개될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적정 투자자산의 가치를 감안하면 매수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