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가 17년 전부터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진주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저를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공부시키기 위해 미국 대사관에 수차례 편지를 보내고 영어공부를 시키셨다”고 밝힌 것.

진주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동요보다 팝이나 가요를 즐겨 불렀다는 진주가 한국 정서상 손가락질 받을까 우려하며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공부 시키고 싶다는 소망을 적어 미국 대사관에 수차례 편지를 보냈다고.

이에 대해 진주는 “그게 벌써 17년 전 일이다. 아빠 말씀대로 영어로 꿈을 꿀 때까지 영어 생각만하고 상상도 영어로 했었다”며 가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헌신적인 지원에 대해 진주는 “아빠의 그런 가르침과 열정이 저를 가수로 만들어 주셨고 그 때 열심히 공부한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진주는 “어린 시절 내가 뼈저리게 느꼈던 전문적인 보컬 교육기관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보컬 양성 전문학교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현재 진주는 얼마 전 발표한 새 미니 앨범 <화이트>가 각종 순위사이트 상위를 차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