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투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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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사이트·텅스텐 세계 매장량 1위, 크롬·인·우라늄 세계 매장량 2위, 아연·은·동·납 세계 매장량 3위, 원유 세계 매장량 7위...(2006년말 기준)
카자흐스탄은 이렇듯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신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한화카자흐스탄주식1호'는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은 상품이다.
카자흐스탄 현지운용사인 SRC(SEVEN RIVERS CAPITAL)의 세르게이 플리싸크(Sergey V. Plissak) 부사장은 16일 서울시 여의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르게이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신용경색에도 불구하고 실질 GDP 성장률이 8.7%였으며, 올해 실질성장률도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7~8%가 예상된다"면서 "신용경색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 1분기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면서 "원자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일일 930만 배럴 정도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한 반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이잔 같은 나라는 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르게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카샤간 유전도 1996년 탐사를 시작해 오는 2010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카자흐스탄 내 관련기업의 주가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특히 세르게이 부사장은 올해 KASE(Kazakhstan Stock Exchange: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 상승률이 46.5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RC는 한화증권과 카자흐스탄 현지 카스피안 인베스트먼트 홀딩의 50대 50 합작증권사로서, KASE 주식매매 자격을 갖춘 증권사겸 자산운용사이다.
'한화카자흐스탄주식1호'는 카자흐스탄 60%, 러시아 30%, 중앙아시아 10% 정도의 비중으로 투자하며, 섹터별로는 석유/가스 및 자원관련 종목에 63%를 투자하고 금융 18%, IT 9%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판매처는 한화증권이며, 지난달 14일에 출시해 1월14일 현재까지 91억5800만원이 설정됐다. 설정이후 한달간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카자흐스탄은 이렇듯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신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한화카자흐스탄주식1호'는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은 상품이다.
카자흐스탄 현지운용사인 SRC(SEVEN RIVERS CAPITAL)의 세르게이 플리싸크(Sergey V. Plissak) 부사장은 16일 서울시 여의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르게이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신용경색에도 불구하고 실질 GDP 성장률이 8.7%였으며, 올해 실질성장률도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7~8%가 예상된다"면서 "신용경색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 1분기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면서 "원자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일일 930만 배럴 정도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한 반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이잔 같은 나라는 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르게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카샤간 유전도 1996년 탐사를 시작해 오는 2010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카자흐스탄 내 관련기업의 주가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특히 세르게이 부사장은 올해 KASE(Kazakhstan Stock Exchange: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 상승률이 46.5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RC는 한화증권과 카자흐스탄 현지 카스피안 인베스트먼트 홀딩의 50대 50 합작증권사로서, KASE 주식매매 자격을 갖춘 증권사겸 자산운용사이다.
'한화카자흐스탄주식1호'는 카자흐스탄 60%, 러시아 30%, 중앙아시아 10% 정도의 비중으로 투자하며, 섹터별로는 석유/가스 및 자원관련 종목에 63%를 투자하고 금융 18%, IT 9%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판매처는 한화증권이며, 지난달 14일에 출시해 1월14일 현재까지 91억5800만원이 설정됐다. 설정이후 한달간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