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 중인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오는 21일부터 6일간 베트남 꽝남성 추라이 경제개방특구를 실사한 후 이 지역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의 총괄 컨설팅 역할을 맡게 된다.종합병원은 연면적 3만3000㎡,500병상 규모로 21개의 진료과,10개 진료지원과,8개 행정관리 부서로 꾸려질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낙후된 중부지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컨설팅 교육 훈련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과 장비,병원경영 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