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개 종목 장중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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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으로 280개가 넘는 종목이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을 깨고 내려앉았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개,코스닥 194개 등 모두 281개에 이르렀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차가 2004년 8월11일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원대로 추락했고 하이닉스도 2005년 말 이후 처음 2만1000원대로 내려앉았다.또 종근당 근화제약 영진약품 대원제약 삼일제약 등 제약주와 신한지주 제일저축은행 한국개발금융 동부증권 등 금융 관련주도 신저가 대열에 합류했다.
코스닥업체 가운데는 휴맥스와 코스맥스가 불투명한 실적 전망 속에 4일간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고 LG텔레콤도 수익성 악화 우려로 장중 812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코아로직도 실적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6일 연속 하락하며 8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 조정으로 신저가 종목이 수백개에 달하는 것은 지난해 오르지 못했던 종목이 하락장에서 더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은 주가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개,코스닥 194개 등 모두 281개에 이르렀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차가 2004년 8월11일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원대로 추락했고 하이닉스도 2005년 말 이후 처음 2만1000원대로 내려앉았다.또 종근당 근화제약 영진약품 대원제약 삼일제약 등 제약주와 신한지주 제일저축은행 한국개발금융 동부증권 등 금융 관련주도 신저가 대열에 합류했다.
코스닥업체 가운데는 휴맥스와 코스맥스가 불투명한 실적 전망 속에 4일간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고 LG텔레콤도 수익성 악화 우려로 장중 812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코아로직도 실적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6일 연속 하락하며 8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 조정으로 신저가 종목이 수백개에 달하는 것은 지난해 오르지 못했던 종목이 하락장에서 더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은 주가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