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반등 가능성 높다 … "기아차 지원說은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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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자금지원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현대차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화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16일 "작년 4월 기아차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며 현대차 주가는 6만7000원에서 2주 만에 5만8000원까지 하락했다가 5월 하순 다시 6만7000원을 회복한 적이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절호의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과거 기아차를 지원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기아차가 올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35%에 불과한 데다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현대차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 연구원은 "최근 기아차가 국내에서 3000억원,해외에서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는 것은 단기 기업어음을 장기 자금으로 전환하려는 정상적 행위일 뿐 유동성 위기나 현대차의 자금 지원설로 비화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즉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설 및 현대차의 자금 지원설은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위축된 투자심리 요소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는 "현대차가 올해 기아차 우선주 증자에 참여함으로써 기아차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도 예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도이치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쏟아져 나오며 1.11% 내린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한화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16일 "작년 4월 기아차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며 현대차 주가는 6만7000원에서 2주 만에 5만8000원까지 하락했다가 5월 하순 다시 6만7000원을 회복한 적이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절호의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과거 기아차를 지원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기아차가 올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35%에 불과한 데다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현대차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 연구원은 "최근 기아차가 국내에서 3000억원,해외에서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는 것은 단기 기업어음을 장기 자금으로 전환하려는 정상적 행위일 뿐 유동성 위기나 현대차의 자금 지원설로 비화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즉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설 및 현대차의 자금 지원설은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위축된 투자심리 요소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는 "현대차가 올해 기아차 우선주 증자에 참여함으로써 기아차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도 예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도이치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쏟아져 나오며 1.11% 내린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