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사대’의 활약상과 ‘소매치기 조직’의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범죄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가 개봉 첫주 전국 관객 551,000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무방비도시>는 촬영 전부터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명민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 <외출>등에서 감성연기를 선보인 손예진의 결합으로 주목, 특히 손예진의 섹시한 팜므파탈로의 파격변신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영화를 본 사람들은 '볼거리+놀라움+감동 모든걸 다 얻어온 느낌! 너무 재미있었어요(ksk800711)' '배우들의 변신이 화제가 되었던 만큼 새로운 장르의 액션물로 볼거리를 제공했고 사회적인 흐름과 정열적인 배우들의 묘사가 인상적으로 남았다..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과 출연 배우 모두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히든매니아)'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무방비도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더불어 한국영화 점유율 57.28%를 기록, 위축된 한국영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모던 보이>등 연이어 개봉될 영화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돼 2008년 상반기 극장가 한국영화들의 흥행에 청신호를 알리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김명민, 손예진 두 톱을 주연으로한 <무방비도시>가 얼마 만큼의 선전으로 한국영화흥행순위를 뒤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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