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필요..기관 비차익 매수 동향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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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속되는 악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1700선 초반대로 무너져 내렸다.
당분간 지수를 반전시킬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관측되지 않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점 등에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살아있다.
17일 우리투자증권은 "통상 MSCI 전세계 지수는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다"면서 "글로벌 증시가 반등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MSCI 전세계 지수의 12개월 예상 PER은 13.1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 증권사 조한조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뿐 아니라 코스피의 PER도 11배를 하회해 밸류에이션 지지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일간 평균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고 있어 수급 여전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과 기업이익의 안정성, 리스크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가 PER 10배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두려움에 도망가기보단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신영증권도 국내 기업들의 어닝파워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1700포인트 초반대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증권은 "1700선 초반에서 연기금과 기관의 시장참여는 얼핏 이 구간이 매수권역임을 짐작케하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비차익 매수에 나서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와 같은 변동성 구간에서는 5000억~6000억원 정도의 프로그램 매매는 수시로 매수/매도를 반복할 수 있어 수급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당분간 지수를 반전시킬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관측되지 않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점 등에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살아있다.
17일 우리투자증권은 "통상 MSCI 전세계 지수는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다"면서 "글로벌 증시가 반등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MSCI 전세계 지수의 12개월 예상 PER은 13.1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 증권사 조한조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뿐 아니라 코스피의 PER도 11배를 하회해 밸류에이션 지지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일간 평균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고 있어 수급 여전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과 기업이익의 안정성, 리스크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가 PER 10배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두려움에 도망가기보단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신영증권도 국내 기업들의 어닝파워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1700포인트 초반대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증권은 "1700선 초반에서 연기금과 기관의 시장참여는 얼핏 이 구간이 매수권역임을 짐작케하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비차익 매수에 나서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와 같은 변동성 구간에서는 5000억~6000억원 정도의 프로그램 매매는 수시로 매수/매도를 반복할 수 있어 수급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