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소녀' 서우가 네티즌과 10대 팬의 열성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아 온라인 게임 모델에 발탁됐다.

MBC 일일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보여준 솔직 엉뚱 발랄한 연기는 그저 워밍업에 불과했다. 지난해 롯데제과 빙과류 '옥메와까' CF에서 일명 '엉짝 댄스'를 선보이면서 광고계는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 UCC 게시판을 접수하더니 빅뱅의 여자로 NII 광고 모델까지 했다.

이어 서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새 영화 '홍당무'에서 공효진과 주연으로 호흡을 펼치며 일약 신데렐라 탄생을 알렸다. 이것도 모자랐나 보다.

서우는 2008년 초 10대들을 절대적인 타킷 층으로 삼는 온라인 게임 모델이 되는 행운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1월8일 케주얼 액션 어드벤처 티크루(www.tcrew.co.kr)'를 서비스 중인 (주)다조인(대표 채명필)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우는 신문, 잡지, 온라인 베너 등 티크루와 관련된 게임 광고에 출연하며 다양한 이벤트 및 홍보 영상물 그리고 티크루 홈페이지 컨텐츠에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초대 '크루걸'로 활약할 전망이다.

서우가 크루걸로 발탁된 것은 '김치 치즈 스마일'과 '엉짝 댄스'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티크루'의 깜찍하고 발랄한 캐릭터들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요즘 서우는 '4차원 소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인형처럼 예쁜 외모와 엉뚱하면서 솔직 담백한 행동으로 10대에게 아주 좋은 반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공식 팬 카페 '완소그녀 서우'(http://cafe.naver.com/loveseou.cafe)의 회원들도 하루게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서우는 데뷔 1년도 안 돼 브라운관을 비롯해 CF, 영화계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1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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