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입찰 참여한 업체 중 대우건설만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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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인수전 관련 입찰제안서 접수가 완료된 가운데, 이번 입찰 참가업체 중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대우건설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인 한진이 3.41%, 현대중공업이 2.41%, STX가 4.78% 오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주인수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은 1.20% 상승중이지만 함께 참여하는 대우건설은 6.47% 하락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할 경우 물류관련 공사 수주 증가나 대한통운이 보유한 항만 SOC사업 및 보유 부동산 개발 가능성 등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 본사 빌딩 매각자금을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경우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던 재무적 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대우건설의 현금 흐름이 희석될 경우 베트남 등지의 개발사업 참여 기대치가 낮아질 우려가 있어 단기적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인 한진이 3.41%, 현대중공업이 2.41%, STX가 4.78% 오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주인수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은 1.20% 상승중이지만 함께 참여하는 대우건설은 6.47% 하락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할 경우 물류관련 공사 수주 증가나 대한통운이 보유한 항만 SOC사업 및 보유 부동산 개발 가능성 등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 본사 빌딩 매각자금을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경우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던 재무적 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대우건설의 현금 흐름이 희석될 경우 베트남 등지의 개발사업 참여 기대치가 낮아질 우려가 있어 단기적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