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등세를 이어가던 UC아이콜스가 전 대표이사의 횡령 사건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UC아이콜스는 전일보다 4.00% 떨어진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10원까지 올라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장중 한때 540원까지 추락했다.

UC아이콜스는 지난 9일부터 전일까지 하루(14일 보합)를 제외하고는 계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급등했었다.

특히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는 동안에도 대규모 유증 발표 소식에 전해지면서 UC아이콜스는 상한가 행진을 멈추지 않았었다.

하지만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전 대표이사인 박권, 이동휘씨의 92억원 규모 횡령 및 배임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