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당귀에서 추출한 성분인 데커신(Decursin)을 포함하는 의약 조성물에 대해 캐나다에서 국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특허등록한 의약조성물은 데커신을 포함하고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담체를 포함하는 신장독성 억제제 및 당뇨 치료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바이넥스는 향후 이번 특허기술로 항암제나 당뇨병 치료제의 신장독성 경감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커신은 백혈병, 자궁암, 간암, 대장암 등 각종 고형암과 백혈병 혈액암등에 암세포 성장억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물질"이라며 "기존의 데카신은 화학 물질에서 합성돼 신장에 독성이 축적되는 등 독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특허등록한 데커신은 당귀에서 추출된 천연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넥스에서 특허취득한 한 방법은 천연물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신장독성을 크게 줄 일수 있는 의약품개발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