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홍길동' 인성, 촬영 중 부친상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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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코믹 사극 KBS '쾌도 홍길동‘(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이정섭)에서 조연으로 출연중인 인성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쾌도 홍길동’에서 극중 장근석(이창휘)의 오른팔이자 호위무사인 '치수'의 역할을 맡은 인성은 지난해 10월 아버지가 오랜 투병생활을 끝에 세상을 떠난 아픔을 맞았다.
인성은 연기자로서의 출발은 일찍 했지만,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해 아직 시청자들에겐 낯선 배우.
오랜 무명생활 동안 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던 아버지에게 이번 드라마에서 중요 역할을 따내고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하게 된 것.
인성은 “그간 힘들었던 연기자 생활에 큰 힘이 되어주시던 아버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평생이 한이 될 것 같다”며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는 동안에 팬카페도 생기고 팬들이 격려를 해주곤 했는데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또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를 위해서 더욱 성실히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쾌도 홍길동’의 6회는 17일 저녁 9시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