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은 주가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대우증권과 체결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종료일은 2009년 1월17일까지다.

매입하는 주식은 주당가격 1만원을 기준으로 100만주이며 이는 전체 주식의 3.27%에 해당하고 미래에셋의 대주주 물량 외 실제 유통가능한 주식을 기준으로 하면 5.16% 비중에 해당하는 대규모 취득이다.

윤영봉 성진지오텍 대표는 “플랜트뿐 아니라 조선해양과 발전설비 등 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고중량 대형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을 시공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