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고 상금 규모인 8억원을 내건 초특급 골프 대회가 8월말 강원도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하이원리조트, SBS는 17일 이 같은 규모의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골프대회'를 오는 8월2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상금 규모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상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총상금 5억원의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최종전이 가장 컸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SBS 측은 "이번 대회를 상금규모에 걸맞게 LPGA 투어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SBS와 하이원리조트는 대회 기간 중에 별도로 1억원의 기금을 모금, 안면 기형 어린이에게 무료 시술해주고 있는 동그라미 재단과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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