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신제품 개발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시작한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의 후속 신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슈머 마케팅 '립수리에 바란다' 이벤트를 다음 달 5일까지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중외제약 홈페이지(www.cwphc.com)나 G마켓 홈페이지에 자신이 원하는 유기농 성분이나 디자인 등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올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중외제약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명품 핸드백,노트북,닌텐도DS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키로 했다. 이벤트를 통해 개발된 신제품 6종은 오는 6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