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처음으로 화난(華南)의 중심 도시인 중국 선전에 지점을 냈다.

삼성화재는 16일 선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황태선 사장을 비롯해 천잉춘 선전 부시장,멍롱 보험감독국장 등 중국 보험업계 관계자와 한국 기업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전 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선전 지점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화재 중국법인 소속으로,2006년 베이징 지점에 이은 중국법인 산하 2호 지점이다.선전 지점은 중국 광둥 지역의 한국 기업과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영업을 펼치게 된다.특히 화둥과 화베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화난지역에 지점을 설립,이 지역 한국 기업과 교민 그리고 해외 투자법인에 보다 편리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태선 사장은 "신상품 개발과 우수한 현지 인력 양성,상호 교류와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한.중 양국 간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