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은성의 속마음이 혜석을 향했다고 짐작했던 시청자들에 혼란을 주고 있다.

MBC 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연출 박홍균)의 은성(지성 분)과 혜석(김민정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 돌입되면서 동권(이지훈 분)을 포함한 이들의 삼각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뉴하트'10회는 지난주에 이어 은성과 혜석의 뜨거운 키스 장면으로 시작됐으며 이 두사람의 키스하는 장면을 동권이 보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지난주 뉴하트 9회 방송에서는 혜석이 에이즈 감염에 대한 공포에 떨며 은성에게 키스를 요구하자 은성이 혜석의 입에 키스를 해 뉴하트 명장면으로 기억됐다.

이번주 뉴하트 10회에서는 이 두사람의 키스 뒤 동권이 꽃다발을 들고 문을 드러서자 은성과 혜석의 키스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연결됐다.

키스 후 은성은 혜석에게 "진심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두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지켜본 동권을 보자 "오해는 풀어줘야 한다"고 말해 혜석을 실망시킨다.

은성은 동권에게 두 사람의 키스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으며 동권은 은성에게 "나 대신 혜석에게 무슨 짓을 할 생각말라"고 말한다.

최강국(조재현 분)이 혜석에게 휴식을 권유하자 혜석은 호텔에서 쉬기로 한다. 은성은 혜석에게 호텔방에 구경가고 싶다며 호텔방까지 따라간다. 은성이 돌아가려 하자 혜석은 함께 있어주길 부탁한다.

이어 은성과 함께 있던 혜석은 와인을 마신 후 잠이 들고 잠에서 깨어나보니 동권이 있자 은성을 찾는다.

그동안 은성이 혜석을 향한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뉴하트' 11회 예고편에서 혜석이 "네가 있어 주길 바래"라고 고백하자 은성이 "난 너 아니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은 꼬여만 가는 삼각관계에 더욱 궁금해 하고 있다.

'뉴하트' 시청자게시판에는 "이은성이 호텔에다 이동권을 불러놓고 가는 설정은 유치하고 짜증스럽다" "은성의 옛 여자친구가 누구냐" "은성의 첫키스 상대는 동권이냐 은성이냐"며 첫키스의 기준에 대해서도 의견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또 뉴하트 11회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왜 울면서 거절하는거냐"며 궁금해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