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강금실 · 유인태 등 7명 최고위원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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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유인태 홍재형 박명광 의원을 새로 임명하고,정균환 김상희 최고위원은 유임시키는 등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계파별.지역별 안배에 초점을 맞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박명광 의원은 정동영계이고 유인태 의원은 재야,정균환 최고위원은 민주당 출신 몫이다.
김상희 최고위원은 시민사회단체,홍재형 의원은 흔들리는 충청권,박홍수 전 장관은 영남권을 배려한 것이다.당초 거론됐던 386그룹 초.재선 의원들은 배제됐다.이 같은 인선은 손 대표의 당내 기반이 약한 데다 사실상 '합의추대'로 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당내 안정을 기하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당은 당초 외부인사에 최고위원 2명을 할애키로 했으나 이 자리에 강·박 전 장관을 임명했다.신당 측은 두 사람이 당 운영의 전면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부 영입에 해당한다고 밝혔지만,실제 지도부 전원이 내부인사로 채워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참신한 외부 인사의 지도부 영입을 주장했던 초선 쇄신모임 등 당내 일각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계파별.지역별 안배에 초점을 맞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박명광 의원은 정동영계이고 유인태 의원은 재야,정균환 최고위원은 민주당 출신 몫이다.
김상희 최고위원은 시민사회단체,홍재형 의원은 흔들리는 충청권,박홍수 전 장관은 영남권을 배려한 것이다.당초 거론됐던 386그룹 초.재선 의원들은 배제됐다.이 같은 인선은 손 대표의 당내 기반이 약한 데다 사실상 '합의추대'로 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당내 안정을 기하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당은 당초 외부인사에 최고위원 2명을 할애키로 했으나 이 자리에 강·박 전 장관을 임명했다.신당 측은 두 사람이 당 운영의 전면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부 영입에 해당한다고 밝혔지만,실제 지도부 전원이 내부인사로 채워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참신한 외부 인사의 지도부 영입을 주장했던 초선 쇄신모임 등 당내 일각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