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반등 성공 … 자금유출 위험 '악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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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고점 대비 반토막났던 한화석유화학이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석유화학은 17일 나흘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5.23%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석화는 작년 10월15일 고점인 3만9000원을 기록한 후 전날 1만4350원까지 3개월 동안 절반 이상 주가가 하락했었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지분 추가 인수 부담과 열병합발전 부문의 물적분할 등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인한 것이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석화가 대한생명 주식을 인수하지 않기로 하는 등 투자 부담이 감소했고 이는 본업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여력을 높이는 결과"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 "최근 내수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PVC시장 진출은 적은 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돋보이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한화석화는 최근 중국 닝보시에 연산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연구원은 "PVC사업 진출은 비(非)에틸렌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익의 안정성을 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10년 생산에 들어가면 연 매출 3000억원,영업이익 400억~50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석화에 대해 지난 15일까지 7일 연속 100여만주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한화석유화학은 17일 나흘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5.23%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석화는 작년 10월15일 고점인 3만9000원을 기록한 후 전날 1만4350원까지 3개월 동안 절반 이상 주가가 하락했었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지분 추가 인수 부담과 열병합발전 부문의 물적분할 등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인한 것이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석화가 대한생명 주식을 인수하지 않기로 하는 등 투자 부담이 감소했고 이는 본업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여력을 높이는 결과"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 "최근 내수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PVC시장 진출은 적은 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돋보이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한화석화는 최근 중국 닝보시에 연산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연구원은 "PVC사업 진출은 비(非)에틸렌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익의 안정성을 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10년 생산에 들어가면 연 매출 3000억원,영업이익 400억~50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석화에 대해 지난 15일까지 7일 연속 100여만주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