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어난 3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 증가한 1849억원이다.

작년 한해 영업이익도 1380억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040억원으로 2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시스템망구축을 완료한 상황에서 가입자 수가 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고가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기=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이 1498% 늘어난 8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각각 12.4%,15.1% 늘어난 2조6904억원과 11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적층세라믹콘덴서 회로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실적향상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우선주 1주당 5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한글과컴퓨터=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매출은 92.3%가 늘어난 187억원,영업이익은 621.7% 증가한 44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477억원,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한컴오피스'매출 증가와 리눅스부문 매출원가율 감소가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임상택/조재희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