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믹스 인수를 마무리한 SKC가 올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

17일 SKC는 4.82% 오른 2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엿새 만의 상승이다.

반면 솔믹스는 1만2050원으로 2.43%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SKC가 지난해 실적 최악 국면을 마무리짓고 올해부터 기업가치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환 대우증권 연구원도 솔믹스 인수로 고순도 세라믹 사업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SKC는 지난해 11월 유상증자 참여에 이어 이날 기존 대주주 지분까지 사들이며 솔믹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SKC는 솔믹스의 이재홍 대표 등 4명이 보유한 지분 30.26%를 481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단가는 1만8900원으로 최근 주가와 비교한 프리미엄은 50% 수준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