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3세대 휴대폰의 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USIM) 카드를 의무적으로 개방하도록 정부가 고시를 마련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안의 하나로 USIM 개방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이후에는 USIM 카드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리거나 얻어 쓸 수 있게 돼 휴대폰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

3월26일에는 휴대폰 보조금 규제도 사라져 USIM 개방과 함께 휴대폰 유통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