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사흘만에 반등, 환율은 5개월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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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공격적인 국채선물 매수로 급락세를 이어오던 채권금리가 사흘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8%포인트 반등한 연 5.47%를 기록했습니다.
3년물과 10년물도 각각 0.10%와 0.06%포인트 상승한 연 5.45%와 연 5.51%를 나타냈습니다.
7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들이 주식시장 반등과 차익실현을 위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금리를 끌어올렸습니다.
국내투자자들이 먼저 차익을 실현한 가운데 외국인들마저 채권매도에 동참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가 단기적인 저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 역송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어제보다 작년 8월 950원40전 이후 최고치인 945원60전을 나타냈습니다.
2년2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던 원엔 환율은 엔화 약세로 100엔당 882원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1월말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발표되기 이전까지 원화 약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950원선 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