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오랜 연인 연기를 한 것과 관련,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6년째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은 “극중 재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예전에 내가 여자친구한테 했던 무심함들이 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계상은 “한번 사귀면 오래 교제를 하는 편이어서 전 여자친구 하고도 오랜 기간 연인사이를 유지했다”면서 “극중 재영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동들을 보며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계상은 “나는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을 여자 친구는 힘들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면서 “여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었고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6년째연애중>은 6년이라는 시간동안 티격태격 연애를 반복하는 한 커플의 이야기로, 오는 2월 5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