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발전 업체인 릴라이언스 파워의 공모주 청약에 1800억달러가 넘는 시중 자금이 몰렸다.

18일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잠정 집계된 릴라이언스 파워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2.4 대 1에 달했다.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투자자들이 예치한 청약 자금은 1890억달러(약 178조원).이는 문드라포트경제특구 기업공개(IPO) 당시의 4배에 가까운 인도 증시 사상 최고액으로 포르투갈이나 체코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에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15일 시작된 릴라이언스 파워의 공모주 청약은 개시 1분 만에 6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는 진기록을 내기도 했다.액면가 10루피(약 241원),공모가 405(약 9800원)~450루피(약 1만86원) 선인 이 주식은 향후 상장될 경우 초기에 700루피(약 1만700원) 선까지 주가가 치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