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커플’로 새롭게 떠오른 ‘못말리는 결혼’의 박채경-서도영 커플의 애정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연출 이교욱 극본 마석철)에서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구미호(박채경 분)와 까칠한 훈남 왕기백(서도영 분)으로 열연하며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엮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백(미호-기백)커플’에게 또 다른 사랑의 방해꾼이 등장한 것.

기백을 짝사랑하던 미호가 기백에게 도둑키스를 감행하지만 거절당하자 상처받은 미호는 결국 마음을 접기 위해 소개팅을 하고, 새롭게 등장한 소개팅남 조찬주(이용주 분)의 애정공세로 인해 미호와 기백은 다시 한번 러브라인에 위기를 맞게 된다.

얼마 전 기백의 옛사랑으로 등장한 은영(이인혜 분)이 기백과 약혼을 하는 것으로 극이 전개되는 가운데 미호의 소개팅남까지 새롭게 등장해 사각관계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태이다.

특히 지난 미호의 도둑키스 이후로 미호는 기백을 피하고, 기백이 미호를 쫓는 등 상황이 역전되며 기백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여져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미호의 연애사가 너무도 파란만장해 가엾기까지 하다”, “기백과 미호가 어서 빨리 맺어졌으면 좋겠다”,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보고싶다” 등 ‘미백커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기백이 미호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로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채경은 “처음엔 미호가 불쌍했지만 둘의 사랑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인만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최강의 ‘못말리는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8일 금요일 방송되는 53회에서는 미호와 기백이 더블데이트를 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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