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은 부부특집으로 남성진-김지영 부부와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늘 신혼처럼 깨가 쏟아지는 남성진, 김지영 부부가 출연해 닭살 애교의 최강을 보여줬다.

김지영은 신혼여행에서 얼음좀 부탁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가 영작을 하는 남성진을 보게된 사연을 공개했고 남성진의 애교넘치는 닭살 행각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지영이 업어달라는 요청을 했던 일에 대해서 남성진은 "내가 아팠으면 좋겠냐"며 "남자의 허리는 생각보다 약하다"는 지론을 펼치기도 했다.

10년간 알고지내며 '전원일기'로 함께한 시간만 8년인 이 두사람은 서로의 예전 애인에 관해 모두 알고있지만 말은 안하고 있다는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블라인드 뒤에 가려져있던 특급 게스트 부부인 노사연 이무송은 원숙함과 결혼생활의 지혜등을 맘껏 표출했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를 블라인드 뒤에서 바라보던 특급 블라인드 게스트 부부는 "남성진, 김지영 부부는 없네요..재수가"라고 폭탄 발언을 하는가 하면 "부부중 누가 더 많이 먹어요?"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노사연이 "저는 평생 양껏 먹어 본 적이 없어요"라고 답하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신혼여행지에 비공식 국빈자격으로 가게된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태우러 나온 3인용 쪽배(?)는 전 대통령 동생이 몰고오기도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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