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 11회에서 은성(지성)이 코피를 쏟는 모습이 방송되자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뉴하트' 결말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올라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혜석(김민정)은 은성(지성)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혜석은 "너 때문에 여자가 됐다"며 "네 마음에 들게 노력해 보겠다"고 하지만 은성은 "나는 너 아니다"며 혜석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은성의 눈빛만은 혜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다.

시청자들은 은성이 혜석을 좋아하면서도 혜석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면서 분명 드라마의 결말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해 혹시 은성이 죽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은성은 VIP 환자에게 뺨을 맞기만 했을 뿐인데도 코피를 쏟는가 하면 마지막 수술실 장면에서도 작은 부딪침에도 코피를 쏟는 모습에 주목하며 혹시 은성이 불치병에 걸린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것.

이에 더 나아가 결국 은성은 죽고 자신의 장기를 모두 기증하는데 그 심장이 뉴하트라는 구체적인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말도 안돼는 설정"이라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해달라"는 요청 글이 쇄도 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뉴하트'에서 김미미 역으로 출연중인 신다은에 대해 "너무 귀엽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다은은 극중 은성을 쫓아 흉부외과를 지망한 사고뭉치 인턴 김미미로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배대로역의 박철민과 커플을 이뤄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인 배우 신다은은 개그맨 백재현이 제작한 뮤지컬 '루나틱'의 여주인공으로 고교시절 이미 9개월간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는 실력파 연기자로 지난해 KBS 2TV '드라마시티-명문대가 뭐길래' 편을 통해 데뷔한 후 '뉴하트'가 두 번째 작품이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김미미역의 배우가 누구냐"며 관심을 보이면서 "김미미와 배대로 커플을 이어달라"는 글들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