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의 비블리오필리=10여년째 문화부 출판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북에세이.

'체 게바라 평전'에서부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허연의 북카페' 코너에 소개한 책 가운데 인상깊은 166권을 추려 역사,인간,인생,문화의 네 주제로 엮었다.

시인이기도 한 저자의 따뜻한 감성과 기자로서의 예리한 시선이 함께 어우러져 책 읽는 맛을 더해준다.

(허연 지음,해냄,1만3000원)


◇리더십스킬=리더들이 개발해야 할 핵심 기술과 이를 이상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영국 최고의 리쿠르트회사 중 하나인 '티치 퍼스트'의 설립자.

그는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과 '사람을 다루는 기술''상황을 다루는 기술''성공을 약속하는 핵심 기술'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리더십 개발 방법을 알려준다.

(조 오웬 지음,신상권 옮김,지상사,1만3000원)


◇최고의 나=잠재적인 재능을 극대화할 행동강령 13가지를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저자가 30년간의 연구를 통해 '믿음으로 재능을 이끌어낸 마하트마 간디''재능에 에너지를 더한 마틴 루터 킹''준비하는 습관으로 재능을 키운 링컨' 등의 비결을 들려준다.

재능의 재발견을 위해서는 시각과 발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존 맥스웰 지음,한근태 옮김,다산라이프,1만5000원)



◇FBI 시크릿＝미국 정보기관 전문가가 FBI의 역사를 균형있는 시각으로 그렸다.

1947년 추진된 FBI와 CLA의 방첩활동 분립은 실수였다는 점,외국인 혐오 현상으로 9.11 테러 전후 FBI의 선제적 반테러 업무 수행력이 약해졌다는 점 등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FBI가 정의의 사도인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로드리 제프리스-존스 지음,정연희 옮김,휴먼앤북스,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