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性] 대낮에 노래방이 붐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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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천에 깔린 게 노래방이다. 우리 민족이 가무음곡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역사책에도 나와있을 만큼 오랜 옛날부터 자타가 인정하는데,사실 노래방에 가 보면 그때마다 다들 가수 뺨치는 솜씨에다 못한다고 빼는 사람도 별로 없다. 송년회에 이어 신년회랍시고 하루 걸러 한 번씩 술판을 벌이는 남편이 있다.
"참 나 기가 막혀요. 제가 술을 조금씩만 마시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실컷 마셔놓고 꼬박꼬박 노래방에 들러서 놀다가 술 깬 다음 집에 온 거였어요. 노래방 도우미들과 신나게 노는 재미에 빠진 걸 미쳐 몰랐죠. 어쩐지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술은 별로 안 마셨다고 생각했어요."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끝내고 나면 술 깨고 가자며 자연스레 여흥을 이어갈 장소를 찾게 마련. 최근 부쩍 증가추세인 노래주점들은 정부의 강경한 성매매 방지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난립하고,경찰들은 눈에 띄는 곳만 단속하며 새롭게 등장한 신종 유흥업엔 손도 못 대고 있다는 것.
그런데 누가 노래방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술 마시는 노래방, 도우미 항시 대기, 노래방을 가장한 불법 노래주점이 날로 기승을 부린다. 정상영업을 하는 노래방도 있지만 손님들의 욕구를 눈치챈 사장님들이 빠르게 변태영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다가 가정주부들이 그렇게도 많이 가출한다는데 그들이 다 어디로 간 걸까? 식당이나 파출부로 취직하는 여성들도 있으나 많은 수가 노래방 도우미로 변신한다. 손쉽게 돈 버는 노래방 도우미가 인기를 끌면서 주부탈선과 가출 등 가정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가족이 집에 없는 틈을 타 노래방에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주부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요새 또 노래방이 새롭게 달라진 게 있다면 밤보다 낮 손님들이 더 늘었다는데...직장 다니는 남성들이 혼자 짬을 내서 온다는데,믿기는 어렵지만 여성 도우미들이 가장 바쁜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란다. 벌건 대낮에 노래방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혼자 청승 떨면서 노래하고 싶어서...? 귀가시간은 칼같이 지키면서 한두 시간 내 샛밥으로 즐길 건 즐기고 싶은 남성들의 수요와 살짝 돈을 벌고 싶은 여성들의 공급이 딱 맞아떨어진 셈. 공허한 반주만 울릴 뿐,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줌마 도우미들은 노래방에 일단 들어가서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행동이 과감해져 파트너와의 입맞춤은 기본,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면서 입과 손이 바빠지는 질펀한 서비스로 남성들의 성욕을 자극할 대로 자극하고는 넌지시 2차를 흥정하기 시작. 얘기가 잘 되면 먼데 갈 것도 없이 노래방 내의 비어 있는 방에서 즉석 성관계가 이뤄지는데, 소위 '1.5차'라는 새로운 서비스다. 주부 도우미는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내숭을 떨지 않고 화끈하게 놀기 때문에 인기 짱이란다.
그런데 이 땅에 노래방 사장님들은 참 공평하시다. 20대 남성 도우미들을 확보해 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일탈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노래방은 천국이 돼버렸다. 노래방의 주 고객층 역시 주부들이어서 대낮에 열기가 뜨끈뜨끈하단다. 남성 도우미는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어서 좋고 싸모님들에게 노래방은 일상 탈출구라서 좋다. 남성 중심의 왜곡된 밤문화가 고스란히 벤치마킹되고 있다.
솔직히 아내와 남편 단 둘이 팔짱 끼고 노래방에 간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여럿이 가면 몰라도 단 둘이 뭔 재미에 가겠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새해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모처럼 노래방에서 화끈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 별 느낌이 없을 거라고 단정짓지 말고, 멍석을 깔고 서로를 도우미 대하듯 한다면 걸판지게 황홀한 밤을 보내지 않을까?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 대표/ www.sexeducation.co.kr
"참 나 기가 막혀요. 제가 술을 조금씩만 마시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실컷 마셔놓고 꼬박꼬박 노래방에 들러서 놀다가 술 깬 다음 집에 온 거였어요. 노래방 도우미들과 신나게 노는 재미에 빠진 걸 미쳐 몰랐죠. 어쩐지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술은 별로 안 마셨다고 생각했어요."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끝내고 나면 술 깨고 가자며 자연스레 여흥을 이어갈 장소를 찾게 마련. 최근 부쩍 증가추세인 노래주점들은 정부의 강경한 성매매 방지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난립하고,경찰들은 눈에 띄는 곳만 단속하며 새롭게 등장한 신종 유흥업엔 손도 못 대고 있다는 것.
그런데 누가 노래방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술 마시는 노래방, 도우미 항시 대기, 노래방을 가장한 불법 노래주점이 날로 기승을 부린다. 정상영업을 하는 노래방도 있지만 손님들의 욕구를 눈치챈 사장님들이 빠르게 변태영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다가 가정주부들이 그렇게도 많이 가출한다는데 그들이 다 어디로 간 걸까? 식당이나 파출부로 취직하는 여성들도 있으나 많은 수가 노래방 도우미로 변신한다. 손쉽게 돈 버는 노래방 도우미가 인기를 끌면서 주부탈선과 가출 등 가정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가족이 집에 없는 틈을 타 노래방에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주부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요새 또 노래방이 새롭게 달라진 게 있다면 밤보다 낮 손님들이 더 늘었다는데...직장 다니는 남성들이 혼자 짬을 내서 온다는데,믿기는 어렵지만 여성 도우미들이 가장 바쁜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란다. 벌건 대낮에 노래방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혼자 청승 떨면서 노래하고 싶어서...? 귀가시간은 칼같이 지키면서 한두 시간 내 샛밥으로 즐길 건 즐기고 싶은 남성들의 수요와 살짝 돈을 벌고 싶은 여성들의 공급이 딱 맞아떨어진 셈. 공허한 반주만 울릴 뿐,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줌마 도우미들은 노래방에 일단 들어가서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행동이 과감해져 파트너와의 입맞춤은 기본,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면서 입과 손이 바빠지는 질펀한 서비스로 남성들의 성욕을 자극할 대로 자극하고는 넌지시 2차를 흥정하기 시작. 얘기가 잘 되면 먼데 갈 것도 없이 노래방 내의 비어 있는 방에서 즉석 성관계가 이뤄지는데, 소위 '1.5차'라는 새로운 서비스다. 주부 도우미는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내숭을 떨지 않고 화끈하게 놀기 때문에 인기 짱이란다.
그런데 이 땅에 노래방 사장님들은 참 공평하시다. 20대 남성 도우미들을 확보해 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일탈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노래방은 천국이 돼버렸다. 노래방의 주 고객층 역시 주부들이어서 대낮에 열기가 뜨끈뜨끈하단다. 남성 도우미는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어서 좋고 싸모님들에게 노래방은 일상 탈출구라서 좋다. 남성 중심의 왜곡된 밤문화가 고스란히 벤치마킹되고 있다.
솔직히 아내와 남편 단 둘이 팔짱 끼고 노래방에 간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여럿이 가면 몰라도 단 둘이 뭔 재미에 가겠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새해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모처럼 노래방에서 화끈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 별 느낌이 없을 거라고 단정짓지 말고, 멍석을 깔고 서로를 도우미 대하듯 한다면 걸판지게 황홀한 밤을 보내지 않을까?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 대표/ www.sexeduca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