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단지 후분양 아파트는 서초구에 집중돼 있다.전체 1249가구 가운데 992가구로 79.4%를 차지한다.대단지인 반포주공 재건축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올 8월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3411가구 가운데 566가구를 후분양으로 내놓는다.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올 12월 개통 예정인 9호선 삼호가든역(가칭)이 각각 걸어서 5분 내,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10분 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강남성모병원,국립중앙도서관,반포생활체육공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입주는 이르면 12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2444가구 가운데 426가구가 11월 후분양된다.지하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이내,9호선 신반포주공앞역(가칭)이 5분 이내 거리에 각각 위치했다.입주시기는 내년 3월이다.

비(非) 강남권에서는 강서구와 성동구 재건축 단지 후분양이 예정됐다.동부건설은 9월 강서구 공항동과 방화동에서 각각 연립주택 재건축 단지 내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는 강서 마곡지구와 방화재정비촉진지구가 인근에 있어 두 곳 모두 이들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또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인근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공항중.고교,방화중,공항고,한서고 등이 인근에 있다.

공항동 공항연립 재건축 단지는 김포공항 청사 건너편에 있고,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이마트 등 김포공항 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방화동 남양연립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성동구 송정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장미.세림연립 재건축 단지를 7월 분양한다.영동대교 인근에 위치해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