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A씨가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해 말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개그맨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개그맨 A씨가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개그맨 A씨가 코디네이터를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지난해 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최근 보도가 됐으나 이미 이 사건은 몇달 지난 사건"이라며 "왜 어제일처럼 보도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보도 내용을 정정했다.

A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입건돼 조사를 받은 뒤 별다른 진척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A씨는 방송사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SBS '웃찾사'에 출연했지만 약 6개월 전에 군대에 입대 한다며 '웃찾사'를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웃찾사'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으며 방송 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바람잡이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