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옛 한화종합화학)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이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서 최웅진 한화L&C 사장과 드 치코 런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칸스톤(인조대리석)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한화L&C는 3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700억원을 투자,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하반기부터는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던 칸스톤을 이 공장에서 생산해 북미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또 올해 말께는 캐나다에 자동차부품 생산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화L&C는 최근 중국 베이징,상하이에 이어 미국 앨라배마에 자동차부품 생산법인을 잇따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말 미국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아즈델사(社)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