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英 교역 2010년 600억弗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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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중국은 연간 교역규모를 400억달러(2007년)에서 2010년까지 600억달러로 확대키로 했다.
18일 베이징을 방문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9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양국 총리는 교역 확대와 함께 차관급 경제대화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청년 교류 제도화와 위생 및 과학 부문 협력에 나서는 한편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도하라운드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지난해 6월 총리 취임 후 처음 중국을 찾은 브라운 총리의 방중에는 요르마 올릴라 로열더치셸 회장과 마르쿠스 아기우스 바클레이즈 사장 등 30여명의 기업인이 수행했다.브라운 총리는 원 총리와 회담을 끝낸 뒤 '양국 정부 간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비롯해 교육 에너지 등 분야의 8개 합작 문서 서명식에 참석했다.합작 규모는 총 8억달러에 이른다.
브라운 총리는 "중국 국부펀드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2010년까지 추가로 100개의 중국 기업이 영국에 투자하고 런던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 두 배로 늘고 중국 기업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20일 방중 일정을 마친 뒤 인도를 방문해 영국과 인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18일 베이징을 방문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9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양국 총리는 교역 확대와 함께 차관급 경제대화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청년 교류 제도화와 위생 및 과학 부문 협력에 나서는 한편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도하라운드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지난해 6월 총리 취임 후 처음 중국을 찾은 브라운 총리의 방중에는 요르마 올릴라 로열더치셸 회장과 마르쿠스 아기우스 바클레이즈 사장 등 30여명의 기업인이 수행했다.브라운 총리는 원 총리와 회담을 끝낸 뒤 '양국 정부 간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비롯해 교육 에너지 등 분야의 8개 합작 문서 서명식에 참석했다.합작 규모는 총 8억달러에 이른다.
브라운 총리는 "중국 국부펀드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2010년까지 추가로 100개의 중국 기업이 영국에 투자하고 런던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 두 배로 늘고 중국 기업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20일 방중 일정을 마친 뒤 인도를 방문해 영국과 인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