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통일부 존속이 당론" ‥ 신당, 정부조직개편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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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들어갔다.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반대 여론 세몰이에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권력 분산이 시대적 흐름인데 대통령 권한이 이전보다 훨씬 막강해지고 국무총리의 역할이 약화됐다"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국가인권위와 방송위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개편된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통일부 폐지 반대 입장은 당론이라 얘기할 수 있다"면서 "능률만 앞세워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등 21세기 미래 지향적 부서를 긍정적으로 살려 나가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신당은 오는 22일 당내 토론회를 통한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손학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권력 분산이 시대적 흐름인데 대통령 권한이 이전보다 훨씬 막강해지고 국무총리의 역할이 약화됐다"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국가인권위와 방송위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개편된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통일부 폐지 반대 입장은 당론이라 얘기할 수 있다"면서 "능률만 앞세워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등 21세기 미래 지향적 부서를 긍정적으로 살려 나가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신당은 오는 22일 당내 토론회를 통한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