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을 훌쩍 넘긴 가수 왁스가 올해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연극인 손숙이 왁스 '시집보내기'에 동참할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에’에 출연한 가수 왁스가 하하에게 “소개팅 시켜준다고 한지가 벌써 1년”이라며 “왜 아직 소식이 없냐”고 말한 것과 관련, 손숙이 왁스의 공개구혼을 돕겠다고 표명한 것.

손숙이 대표로 있는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에서는 "스타매칭프로그램을 활용해 왁스씨의 최적의 이상형을 찾아줄 수 있는 점을 이유로 공개구혼을 돕겠다"고 밝혔다.

‘스타매칭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기본정보를 데이터로 조합해 일반 지원자들의 성향 및 환경 분석으로 최적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

손숙은 “이미 많은 연예계 종사자 분들이 스타매칭프로그램을 이용해 비공개로 만남을 갖고 있다”며 “스캔들을 감안해 구혼은 공개지만 만남이 누구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왁스씨가 원하는 편안한 남자와 취미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줄 수 있다”고 가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손숙의 '스타매칭프로그램'은 지난해 윤정수와 일반인의 맞선 주선으로 큰 관심을 모았고, 윤정수 외에 많은 연예인과 방송PD 등 관련종사자들이 일반인과 비공개로 만남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