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로 캐스팅,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바다가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19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이후 총 14개국에서 약 2700여 회의 공연을 기록하며 2008년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 아시아 최초 에스메랄다로 바다가 캐스팅돼 주목을 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교회가 세상의 중심에 있고, 마녀사냥이 한창이었던 시대를 배경으로 꾸민 이야기.

16세의 집시 여인인 에스메랄다는 신부 플로로, 경비병 페뷔스, 곱추 콰지모드 3남자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는 내용이다.

첫 공연에서 바다는 3명의 남자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각기 다른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공연에 옥주현, 강지섭, 조여정, 이보영, 양동근 등이 관람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