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한빛레이저‥산업용 레이저 내수 석권 "이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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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산업용 레이저 시장을 개척한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 www.hblaser.co.kr)가 '초일류 기술기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대덕특구 원자력밸리에 위치한 ㈜한빛레이저는 1997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출신 연구원 4명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창업 이듬해 국내 최초로 고출력 산업용 Nd;YAG 레이저 장치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레이저 발생기술의 상품화와 관련특허 획득에 잇따라 성공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저 특수용접,천공가공,미세절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요소기술인 레이저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한 주인공이 바로 ㈜한빛레이저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파형제어와 출력제어는 물론 최적의 가공기술 구현이 가능한 신 모델 500W급 펄스형 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설비의 핵심이며 알루미늄 소재의 각종 전자부품 산업,자동차부품산업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레이저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빛레이저는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모바일 산업분야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빛레이저는 이전까지 중ㆍ저출력 레이저만 사용되던 의료용 레이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ISO13485 획득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은 이 회사는 올 1분기 중 KGMP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의료용 레이저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묵 대표는 "의료용 레이저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적 검토는 전문 의료인들과 수년간에 걸쳐 충분히 검토됐으며 시장성도 밝다고 판단했다"며 "레이저 응용기술 개발과정에서 더 얇고,더 넓고,고기능을 가진 대형 LCD 도광판 대량 제조기술을 완성해 부품제조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국내에서 거둔 성과에 비해 해외 수출이 부진한 게 약점"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수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처음 이 회사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값싼 제품'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아닌 성능을 보고 찾는 고객들이 더 많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년에 걸쳐 현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유능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는 기업문화를 꾸준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산업용 레이저 시장을 개척한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 www.hblaser.co.kr)가 '초일류 기술기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대덕특구 원자력밸리에 위치한 ㈜한빛레이저는 1997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출신 연구원 4명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창업 이듬해 국내 최초로 고출력 산업용 Nd;YAG 레이저 장치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레이저 발생기술의 상품화와 관련특허 획득에 잇따라 성공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저 특수용접,천공가공,미세절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요소기술인 레이저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한 주인공이 바로 ㈜한빛레이저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파형제어와 출력제어는 물론 최적의 가공기술 구현이 가능한 신 모델 500W급 펄스형 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설비의 핵심이며 알루미늄 소재의 각종 전자부품 산업,자동차부품산업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레이저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빛레이저는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모바일 산업분야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빛레이저는 이전까지 중ㆍ저출력 레이저만 사용되던 의료용 레이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ISO13485 획득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은 이 회사는 올 1분기 중 KGMP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의료용 레이저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묵 대표는 "의료용 레이저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적 검토는 전문 의료인들과 수년간에 걸쳐 충분히 검토됐으며 시장성도 밝다고 판단했다"며 "레이저 응용기술 개발과정에서 더 얇고,더 넓고,고기능을 가진 대형 LCD 도광판 대량 제조기술을 완성해 부품제조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국내에서 거둔 성과에 비해 해외 수출이 부진한 게 약점"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수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처음 이 회사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값싼 제품'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아닌 성능을 보고 찾는 고객들이 더 많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년에 걸쳐 현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유능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는 기업문화를 꾸준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