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하반신 마비 '황색인대 골화증' 조기 수술하는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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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아닌데도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를 초래하는 희귀성 '황색인대 골화증'은 조기 발견해 적극 수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택시 박진규병원 신경외과팀은 최근 4년간 이 질환으로 내원한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골화된 황색인대를 제거하고 눌린 척수신경의 압력을 풀어주는 수술을 한 결과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색인대란 척수신경을 뒤에서 감싸고 있는 척추후궁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노란빛의 강한 탄력성을 지니는 인대로 두꺼워지거나 석회화(골화)되면 중추신경에 해당하는 척수를 압박해 하반신 마비,감각이상,통증 등을 유발한다.
이 병원 최정재 전문의는 "황색인대골화증은 노화,허리를 많이 쓰는 노동,유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초기나 중기에는 수술과 재활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오래되면 신경이 손상돼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평택시 박진규병원 신경외과팀은 최근 4년간 이 질환으로 내원한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골화된 황색인대를 제거하고 눌린 척수신경의 압력을 풀어주는 수술을 한 결과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색인대란 척수신경을 뒤에서 감싸고 있는 척추후궁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노란빛의 강한 탄력성을 지니는 인대로 두꺼워지거나 석회화(골화)되면 중추신경에 해당하는 척수를 압박해 하반신 마비,감각이상,통증 등을 유발한다.
이 병원 최정재 전문의는 "황색인대골화증은 노화,허리를 많이 쓰는 노동,유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초기나 중기에는 수술과 재활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오래되면 신경이 손상돼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