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미술관체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서울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다음 달 19~29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방학 특설 영어해설 프로그램 '그림퀴즈'(A Picture Puzzle!)를 운영한다.

미술품 전문해설사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내용이 영어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어린이가 영어로 작품 설명문을 만들어 보고,작품의 중요한 주제어를 게임을 통해 영단어로 맞춘다.

또 작품의 주제 및 감정,주인공과 관련된 영어단어를 배우고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한 그리기체험 학습도 덧붙인다.

이명옥 관장은 "자녀 영어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기존 미술관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작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미술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736-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