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창업투자회사들의 신규 투자가 급증,전체 투자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벤처캐피탈협회와 창투업계에 따르면 작년 창투사들의 신규 벤처 투자 금액은 9917억원으로 전년(7333억원)에 비해 35.2%나 증가했다.

연간 투자 실적으로 벤처 거품기인 2000년(2조75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이사는 "지난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데다 시중 자금이 벤처캐피털 시장으로 유입돼 충분한 실탄을 확보한 창투사들의 신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