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청약가점제가 도입된 이후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1~8월 동안 13만9866명이 감소하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된 9월부터 연말까지는 18만9616명이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말 724만1476명이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12월 말에는 691만199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통장별로는 청약예금은 지난해 1~8월 6만5299명이 감소했으며 9~12월에는 9만8546명이 통장을 해지했다. 청약저축은 지난해 총 19만5293명이 추가로 가입해 인기를 유지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