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재계회의 공동 성명 "한미FTA 상반기 비준돼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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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재계회의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양국 의회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올 상반기 중에 비준을 완료하지 않으면 사실상 올해 안에는 비준이 어렵고,그만큼 한ㆍ미 FTA의 기대효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회의에 참석한 사공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한ㆍ미 FTA는 참여정부가 이룬 업적"이라며 "현 정부와 협력해 조기에 비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공일 위원장은 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며 "기업친화적 환경 구축은 물론 노동환경,법에 의한 통치,정책 투명성 제고 및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외국인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도 약속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