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가 줄기세포 관련주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메디포스트(14.93%)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노셀(12.27%), 뉴로테크(10.87%), 산성피앤씨(6.72%), 조아제약(5.91%) 등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크로젠, 바이넥스, 이지바이오, 제이콤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연구팀이 체세포핵이식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복제배아를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스티마젠의 앤드루 프렌치 박사팀은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인 '스템셀' 17일자를 통해 "인간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배아를 만들고, 이를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가 탄생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면서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